> 박재범 부산 남구청장

박재범 부산 남구청장

반갑습니다. 부산 남구청장 박재범입니다.

가정의 달 5월의 첫날 사랑과 감사, 존경이라는 단어가 먼저 떠오릅니다.

좋은 계절에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 발도르프연합의 출범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발도르프 교육의 최종 목표가 학생들이 학교를 떠났을 때 혼자서 배울 수 있고 스스로를 교육할 수 있는 능력을 갖도록 하는 것 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교육이 그냥 교육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배움이 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발도르프 교육의 목표는 그 의의가 크다고 하겠습니다.

부산발도르프 학교가 우리 남구에 있다 보니 저도 자연스럽게 발도로프 교육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인간의 개별성과 고유성을 존중하는 교육, 교과서보다는 신체로 직접 체험하게 하는 교육, 자연의 순리와 흐름에 따라 배우는 교육. 한마디로 발도르프 교육은 전통적인 교육방식에 비하면 혁신에 가까운 교육방식으로 아이들을 지도하고 있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꿈꾸는 미래형 교육 방식이라고 해도 좋을 것입니다.

우리 부산 남구는 박물관, 역사관, 문화회관과 함께 4개의 대학이 소재한 문화와 교육의 도시입니다. 2013년 교육부로부터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되어 관내 학생들과 지역주민이 원하는 교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지원 사업을 추진하여 왔으며 ‘생활이 곧 배움이 되고 서로가 공감하는 행복한 교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여 우리 삶을 변화시키는 교육에 대해 좀 더 많이 고민해야 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교육의 중요성을 알고 있고 새로운 교육이 새로운 세상을 만든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발도르프연합 출범이 우리의 이러한 소망을 좀 더 일찍 실현시켜 나가는 전기가 될 것으로 믿습니다. 다시 한번 발도르프연합 출범을 축하드립니다.

부산 남구청장 박재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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