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한국발도르프학교연합 활동

제2회 정기 총회

발도르프 교육을 실천하기 위한 상생과 협력 – 제2회 정기 총회 

◇ 일시 : 2023년 1월 28일(토) 오전 10시

◇ 장소 : 청계 자유 발도르프학교 상급동 1층 강당

◇ 참석대상 : 2022년 정회원학교 대의원, 2022/2023년 학교연합 이사, 2022/2023년 각 위원회 위원장

◇ 총회 내용

1부.  2022년 사업 평가 및 결산 보고
2부.  2023년 의장, 이사의 선출 및 감사와 자문 승인, 사업 계획과 예산 승인, 정관 변경 및 규정 추인, 기타 안건

교사회 연수

매 학기 여름, 겨울 방학이 되면 전국에 있는 발도르프 학교 교사들이 함께 모여 6일간 배움을 나눕니다. 2009년, 한국발도르프교사연합이 생긴 이래 13년 째 학기마다 꾸준히 이어져온 연수의 힘은 해마다 참여하는 학교와 교사 수가 많아지고 있다는 것으로 알 수 있습니다. 2023년 여름 연수엔 전국에서 16개 학교, 140여 명의 발도르프 학교 교사들이 모였습니다.[1]

발도르프 학교에서 아이들 배움이 그렇듯 교사들도 아침 시(슈타이너 영혼 달력 시)를 함께 낭송하고 노래와 움직임으로 몸을 깨우고 하루 공부를 시작합니다. 

연수는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이어집니다. 오전엔 발도르프 학교 모든 교사들이 갖추어야 할 첫 번째 도구인 <일반 인간학 강의>를 시작으로 인간학을 바탕에 둔 <교육 방법론과 토론> 연수를 하고, 오후엔 <예술 수업>, <학년 간 배움 나누기>, <이슈 토의> 등으로 구성됩니다.

교사에게 늘 새롭게 영감과 통찰을 주는 <일반 인간학> 깊이 이해하기로 슈타이너가 말한 교육의 본질을 다시 깨우치고 이를 바탕으로 언어 조형, 역사, 국어, 지리, 수학, 외국어, 예술 등 주제별로 교과 연구를 합니다. 오후엔 연극, 음악, 칠판그림, 수채화, 수공예, 목공예, 오이리트미, 보트머와 체육 활동, 조소 등 주제별로 예술 체험을 하며 교사들의 예술적 감각을 일깨웁니다. 

한국 발도르프 교육의 역사가 20년이 넘은 만큼 각 주제에 대해 경험이 많은 교사들이 수업 연구를 발표하고 경험을 나누어줍니다.

각자 선택한 주제로 5일 동안 공부를 하고 마지막 날엔 발표와 전시와 공연으로 이루어진 작은 발표회를 갖습니다. 5일 동안 배운 것이 얼마나 풍성하고 귀한지 교사들 스스로도 놀라고 뿌듯해하는 특별한 시간입니다.

한국발도르프학교연합 교사회 연수는 발도르프 교사에게 자긍심을 주고 발도르프 교육의 미래를 열어주는 든든한 버팀목입니다.

[1] 겨울 교사회 연수(1월 9일), 여름 교사회 연수(7월 24~28일)

글_우미자 (푸른숲발도르프학교 담임교사)

학부모 특강

학교연합 교육위원회에서 준비한 학부모 교육이 총 4회에 걸쳐 진행되었습니다. 네번째 특강 <상급 워크숍>을 간략하게 돌아봅니다. 

1. 열기
김영순선생님(동림자유 교사)의 열기로 시를 다 같이 읽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며 부모님들의 마음을 열고 시작하였습니다.

2. 상급 학부모로부터 들어 보는 한국발도르프학교의 상급 10년
김지현님(푸른숲 12학년 학부모), 이경옥님(청계 졸업생 학부모), 이화연님(연합상급 12학년 학부모)

3. 다시 돌아보는 8+4학제의 의미
김영순선생님(동림자유 교사)

4. 분임토의 및 과제 도출

5. 닫기
기조 발표를 해주신 상급 학부모님들께 소정의 선물을 증정하였습니다. 그리고 시를 다시 읽고 워크숍을 마쳤습니다.

2023 네번째 학부모교육_
2023 학부모특강

연합 체육 대회

지난 4월 21일 안양석수체육공원에서 한국발도르프학교연합 체육분과 주최로 7・8학년 연합 체육대회가 열렸습니다. 화창한 봄날 전국 9개 학교 185명의 학생들이 청룡, 백호, 주작, 현무 4개팀으로 나뉘어 선의의 경쟁을 펼쳤습니다. (함께하지 못한 몇몇 학교(학생)들이 있어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발도르프학교에서는 6학년부터 스포츠가 도입되고 7,8학년으로 올라가면서 점차 온전한 스포츠를 경험하고 배우며 체육 활동을 이어갑니다. 이번 7,8학년 연합 체육대회에는 포크댄스의 열기로 시작하여, 팀이 하나가 되어 함께 할 수 있는 종목인 줄다리기와 이어달리기, 우리 생활에서 가장 보편적이고 친숙한 종목인 농구와 축구 경기로 체육대회를 진행하였습니다.

여러 학교의 학생들이 모여 하나의 팀을 이루다 보니 처음엔 어색해하기도 했지만 경기가 차츰 진행됨에 따라 서로를 알아가며 친해지고 경기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참여 학생 개개인의 활동 능력에는 차이가 있을지라도, 하나 되어 경기에 열중하는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모든 경기에는 승리와 패배가 있지만 우리 발도르프학교 학생들은 승패의 중요성보다 서로를 배려하고 경기 자체를 즐기는 법을 배우며 실천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5학년 고대올림픽을 시작으로 6학년의 화랑도, 7・8학년 체육대회, 상급 페스티벌로 이어지는 연합 행사들이 있기에 1년에 한 번은 전국의 발도르프학교 학생들이 만나 웃고 떠들며 함께 할 수 있습니다. 내년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글_차종문 (안양발도르프학교 체육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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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학년 화랑도

2023 올림피아드

5학년 올림피아드

대외협력위 워크숍

대외협력위 워크숍(10월 15일)